시간이 느려지는 순간이었어
이제껏 배웠던 느꼈던 믿었던
아름다움을 넌 바꿨어
눈앞이 새벽처럼 어두워지고
한줄기 빛처럼 마침내 찾았어
나의 그녀 나의 운명
땅을 쿵쿵 밟으며
터질 것 같은 숨을 가누면서